군산지역 각 기관 전시 테러대비 실제훈련 실시
군산지역 각 기관 전시 테러대비 실제훈련 실시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08.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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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지연습 기간 동안 군산지역 각 기관이 전시 비상사태를 대비한 실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2일 군산시를 비롯한 군산경찰서·군산소방서·35사단 1대대·38전대·한국전력·KT군산지점, 민방위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발전 군산발전본부에서 적 특작부대 테러 상황을 가상해 그에 대한 대응을 위한 훈련을 했다.

 이날 침투 특작대원 진압을 위한 군사작전을 포함해 인명구조, 화재진화, 화생방 제독, 응급 복구 등 테러 공격으로부터 인명과 시설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기관별 대응능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실전 훈련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제훈련을 통해 화생방의 위험과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실전능력을 더욱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상표)은 오는 23일 군산항 연안여객터미널 선착장에서 군산해양경찰서·군산소방서·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함께 여객선 피격 대비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인 여객선의 피폭을 가정해 화재진압 및 부상자 응급처치 등 초기대응능력 강화와 관계기관 간 상호 업무공조로 부상자 구조 및 선박 화재진압을 실시한 후 구명 뗏목 전개 등 승객 탈출요령숙달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여객선의 비상사태 시 사고대처능력 향상 및 승객이 참여하는 대피훈련을 통한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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