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서정분)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아동 및 청소년 162명을 대상으로 무주산골영화관과 상담복지센터 집단상담활동실에서 청소년문화체험프로그램 ‘따뜻한 우정, 마음 톡톡(talk talk)’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무주교육지원청에서 공모한 농어촌 지역 청소년대상 문화체험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무주군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지역의 여건 상 다양한 문화체험활동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관내 아동 청소년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힘을 키워 이를 통해 자기 주도적인 역할과 대인관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빅풋 주니어라는 영화관람과 함께 지역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식사예절체험을 통해 식사예절과 지켜야할 대중시설의 메너에 대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오후에는 상담복지센터 집단상담실에서 영화관람 후 주인공의 감정과 우리가 보고 배워야할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집단별 그룹작업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왕따를 당할 때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용기를 배울 수 있었으며 누구라도 왕따를 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가족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기회와 자연을 보호하고 모든 살아있는 생물체에 대해서는 서로 공존하고 도와줄 수 있는 마음을 배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정분 센터장은 “정서적 민감 시기를 겪고 있는 농촌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장을 제공해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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