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제2회 추경예산 1조1천722억원 규모 편성
익산시, 제2회 추경예산 1조1천722억원 규모 편성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8.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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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21일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1회 추경예산 대비 483억원(4.3%)이 늘어난 1조1천722억원 규모로 편성해 익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일자리 추경으로 통하는 정부 제1회 추경이 국회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세입은 보통교부세 추가분 141억원, 국비·도비 보조금 등 142억원, 세외수입 및 순세계잉여금 181억원 등 총 483억원이다.

 분야별 내용은 ▲농림해양수산 분야 114억원 ▲문화·관광분야 109억원 ▲사회복지 분야 66억원 ▲환경보호분야 52억원 ▲교통 및 지역개발분야에 84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일자리 창출,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전국체전 성공 개최 지원, 시민의 생활불편 해소, 농업 경쟁력 강화, 생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특히 정부 일자리 추경과 연계한 서민생활안정 및 일자리 창출사업에 186억원을 반영했다.

 주요 반영 내용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비 16억원, 공공근로사업 2억원, 서민생활안정지원 사업비 162억원 등으로 900여명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고, 간접투자를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육공간 확충을 위해 38억원, 서부권역 다목적 체육관 건립 20억원, 테니스 공원 조성사업 15억원, 소규모 체육시설 조성 사업 2억원,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사업에 7천만원 등으로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8년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34억원 반영했다. 주요 반영사업으로는 종합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 마무리 사업비 32억원, 시민 한마음가족 걷기대회 5천만원, 이와 별도로 비예산 사업으로 전국체전 성공 개최 발판 마련을 위한 시민화합 아이디어 발굴사업 10종을 병행 추진하고 전국체전 붐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과 소통하고 꼭 필요한 예산이 반영되도록 꼼꼼히 챙겼다“ 면서, “이번 추경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주요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집행 관리와 조기 집행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204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오는 다음달 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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