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지역 여건을 반영하고 기후 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수침수 대응 능력을 높이는 등 군산시 실정에 맞는 하수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는 것.
시는 오는 10월까지 계획수립을 마무리한 후 환경부의 최종 승인을 거쳐 하수처리구역 변경, 하수처리장 증설, 하수관로 정비 등 각종 사업 추진에 따른 기본적인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본계획(변경) 안에는 강우 때 하수관리 및 침수대응 강화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우수저류조, 배수펌프장 설치 등 침수피해의 근본적인 방지대책을 담고 있다.
또한, 지역 특수성을 감안해 새만금지역 하수처리구역 설정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최대 성능 확보 방안과 강우시 분류식 하수도 관리 개선안이 포함됐다.
시는 또 변경 계획안을 토대로 우수방류장치 및 차집관로의 현황과 문제점을 정확히 확인·분석해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산시 하수과 최영환 과장은 “주민들의 건강에 필요한 공중위생 향상, 생활환경개선과 집중호우로 인한 하수도 침수대응능력 상향, 방류수질 개선 등 도시여건변화를 꼼꼼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내 하수관망 재정비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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