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민들 서남대 정상화 촛불 행렬
남원시민들 서남대 정상화 촛불 행렬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7.08.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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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정상화를 열망하는 수천명의 남원시민들의 17일 밤 촛불문화제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촛불을 든 남원시민들의 촛불 문화제가 17일 밤 남원시내를 훤히 밝혔다.

이번 촛불 문화제는 지난 5월 제출된 서울시립대, 삼육대의 서남대 정상화 계획서를 교육부가 재원마련 계획 부족을 이유로 최근 반려(불수용)하면서 지난 5년간 계속되어 온 9만여 남원시민들의 서남대 정상화 노력이 물거품이 됨에 따라 촉발됐다.

특히 서남대 폐교를 예고하는 보도 이후 전국의 자치단체에서 서남대 의대 정원을 해당 자치단체 대학으로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잇따름에 따라 남원시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이날 시민들은 남원시 선원사 앞 사거리에 모여 일관성 없는 교육부의 사학행정에 대한 규탄과 함께 서남대 정상화를 외쳤으며 서남대 폐교 반대를 한 목소리로 외쳤다.

특히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함께 열린 이날 촛불문화제는 하나 된 남원시민들의 뜻을 모아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남원시민의 열망을 표출시켰고 시민들의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서남대 폐교가 이뤄질 경우 남원시에는 사회적·경제적으로 엄청난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촛불시위는 서남대 폐교를 막기 위한 시민들의 분노속에서도 차분하고 결연한 모습으로 진행됐다.

이날 촛불문화제에 참여한 시민들은 “9만여 시민들의 뜻이 하나 될 때 서남대 정상화는 반드시 이뤄질 수 있다”며 “이번에 불을 밝힌 촛불은 교육부의 서남대 폐교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이며 거역할 수 없는 명령이기에 반드시 서남대를 정상화 시켜한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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