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논에 타 작물 재배 시비 8억 지원
김제시 논에 타 작물 재배 시비 8억 지원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8.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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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유춘기)는 지속적인 쌀 생산량 증가와 소비량 감소로 쌀값 하락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새로운 소득원을 찾을 수 있도록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시비 8억 예산을 확보해 논에 콩 등 벼 이외의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생산자단체에 범용콤바인, 선별기, 건조기 등을 지원해 타 작물 재배 농업인이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논에 벼 이외 타 작물 재배를 적극 권장해 1,289㏊ 벼 재배 면적을 감축하고 그중 논콩을 985㏊ 재배해 생력화 기계지원을 실시 파종과 수확작업의 노동경합 완화체계를 구축했으며, 농가는 농협과 계약 후 재배에 집중하고, 농협은 판매 전담 역할을 하고 있어 수매가가 1kg당 4,011원 이상이 보장되면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이 분석한 논 타 작물 작부체계 수익분석에 의하면 콩+마늘 대체작목 소득과, 콩+보리·밀 대체작목 소득이 벼 단작소득 보다 적게는 3.4배에서 많게는 6.6배까지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노 타 작물 재배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춘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 지원을 통해 쌀 과잉생산에 따른 쌀값 하락을 막고 곡물 자급률 향상에 기여 하는 한편, 논에 타작물재배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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