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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와 경유가격, 오름세 지속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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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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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휴가철을 맞아 드라이빙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북지역 휘발유 경유 가격이 한 달 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북지역 주유소의 평균 가격은 보통휘발유 1438.13원, 경유 1228.82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 1480.8원, GS칼텍스 1452.6원, 현대오일뱅크 1438.6원, 에쓰오일 1440.5원, 자가상표 1429.7원, 알뜰주유소 1418.4원, 자영알뜰주유소 1416.1원을 기록해 SK에너지와 자영알뜰주유소의 가격차가 65원 가량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은 7월14일 이후로, 경유 가격은 7월13일 이후로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가격 상승은 국제유가보다는 국제제품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두바이유)는 지난 6월 하순 배럴당 45달러에서 지난달 하순 49달러로 오름세를 보이더니 이후부터 최근까지는 49~51달러에 계속 머물고 있다. 반면 국제제품가격은 휘발유(92RON)의 경우 싱가폴 거래 기준 7월24일 배럴당 58.7달러에서 8월14일 64.6달러로, 같은 기간 경유(0.001%)는 60.6달러에서 64.7달러로 올랐다.

이처럼 국제제품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이 달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월 넷째주 미국 휘발유 수요는 전주보다 하루 2.1만배럴 증가한 984.2만배럴을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휘발유 수요를 집계한 1991년 2월 이후 최고치이다. 이로 인해 같은 기간 미국 석유제품 재고는 감소, 정제투입량과 정제가동률은 증가했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4~6월) 소비량은 휘발유 1995.3만배럴, 경유 4317.1만배럴 등 총 6312.5만배럴이다.

이는 작년 2분기 소비량보다 휘발유는 3.6%, 경유는 3.8% 증가한 수준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세계 석유수요가 작년보다 하루당 15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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