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폭염피해 대비 가축관리 예방 당부
김제시, 폭염피해 대비 가축관리 예방 당부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8.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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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에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가축이 폐사하는 등 농가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내 가축 폐사 신고 건수는 78건으로 피해추정금액만 3억 원에 달하며, 폐사 가축은 6만 4,247두·수이고, 종류별로는 돼지 46호 527두, 닭 31호 5만 9,720수 오리 1호 4,000수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온도가 높고 습도가 많은 여름철 가축은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사료 섭취량 감소, 젖소 산유량 감소, 산란율 저하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폐사의 위험성이 높아 사전예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여름철 가축관리와 피해예방을 위해 축사는 사전에 환기창, 통풍창 등 환기구를 점검 정비하고 차광막을 설치 태양열을 차단하는 동시에 지붕 위에 물을 뿌려 축사 내부의 온도를 낮추어야 한다.

 특히, 가축의 고온스트레스 완화를 위해서는 적정 사육두수를 유지하고 시원한 물과 신선한 조사료를 충분히 급여하는 동시에 비타민, 광물질을 함께 급여해야 한다.

 김제시는 삼락농정 보조사업인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과 축사화재 안전시스템을 추진하여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으며, 또한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부터 축산농가 보호와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가축 재해보험 가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강달용 축산진흥과장은 "폭염피해 예방과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와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기후 모니터링과 사전대비로 긴급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폭염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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