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제11차 게릴라 민생간담회’ 개최
이용호 의원, ‘제11차 게릴라 민생간담회’ 개최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7.08.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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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용호 의원( 남원·임실·순창)은 14일 우정 종사원 처우개선, 남원 관내 노인요양원 운영 애로사항 해결 등을 위한 ‘제11차 게릴라 민생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남원·임실·순창 지역 집배원 등 우정 종사원과 만나 집배원 과로사 근절 및 부족인력 증원을 위한 건의서를 받고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전국우정노조에 따르면 2016년도 집배원 1인당 연간 초과근무 시간은 600시간에 육박하며, 과로로 인한 돌연사는 `16년도 6명, `17년의 경우 7월까지 11명에 달하는 등 발생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 의원은 “토요택배 재개 이후 소포 물량은 급격히 증가했지만, 인력 증원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우정 종사원들이 심각한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최근 임실에서도 집배원이 업무 중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남원 지역 노인요양원 운영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고충을 청취했다. 이날 요양원 관계자와 이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본인부담 상한제 개편과 관련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노령화 사회로 급속히 진입하고 있는 지금, 본인부담 상한제가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보호망으로 역할하고,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간의 내재적 갈등을 해소시키는 방향으로 개편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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