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맞아 잇따라 안전사고 발생
피서철 맞아 잇따라 안전사고 발생
  • 임덕룡 기자
  • 승인 2017.08.13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 바다 등 피서지에서 레저보트가 표류하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2일 오전 11시10분께 군산시 비응도 서쪽 5㎞ 해상에서 3명이 탑승한 3톤급 레저보트가 엔진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 레저보트는 엔진이 꺼져 1㎞를 바다에 떠다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산해경에 의해 인근 항으로 예인돼 안전하게 구조됐다.

 앞서 지난 11일 오전 10시께 군산시 말도 인근 해상에서 3명이 탑승한 2톤급 레저보트가 엔진결함으로 바다를 표류하던 중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최근 휴일마다 레저보트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원인은 연료 부족, 정비 불량 등 안전 부주의와 관리소홀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1일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을 등반하던 최모(51) 씨가 나뭇가지와 충돌해 머리에 열상을 입고 심한 출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행 한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에 접어들면서 매년 반복되는 피서지 내 안전사고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구조 당국은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으나, 무엇보다 개인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여름 피서철 레저보트 이용이 늘어나고 있으니,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사고예방을 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임덕룡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