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막사발미술관의 이번 도판화 전시회는 다양한 기법의 작품들로 그 우열을 논하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전통적인 회화기법, 전각기법(도각), 스케치기법, 서예, 선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되고 현대기법으로 그 다양성이 풍성하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는 15명의 작가(김영수, 김옥진, 김용문, 양택동, 원광, 유경옥, 윤진섭, 이동구, 인명, 최수일, 현상화, Li Ziyuan, Shi Yannian, Emre Feyzoglu, Tefik Turen Karagozoglu)가 참여해 열린 작품 20점 내외를 전시할 예정이다.
세계막사발미술관 김용문 관장은 “이번 전시는 도판에 작가 15인이 함께하는 전시로 이렇게 다양한 기법, 자신 특유의 미학을 설치한 작품들은 각기 다른 예술관과 삶의 방식은 쉽게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다”며 “다만 2017년 여름의 뜨거운 가뭄과 단비처럼 내리는 소낙비는 깊은 추억으로 좀처럼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삼례문화예술촌에 있는 세계막사발미술관은 (구)삼례역을 리모델링해서 지난 2013년 개관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