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폭염환자 중 열경련이 2명, 열사병 1명, 기타 온열로 인한 손상질환이 3명이며, 시간대별로는 낮 12시~오후 3시가 4명, 오후 3~6시가 2명으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61세 이상이 3명으로 가장 많고 41~60세 2명, 40세 이하는 1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한, 기상 당국에 따르면 낮 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 폭염주의보나 35도 이상일 때 발령되는 폭염경보 때의 체감온도는 최고 48도에 이른다.
김제소방서는 장마 이후 예상되는 본격 무더위에 대비해 얼음조끼, 얼음팩, 생리식염수, 소금 등을 실은 폭염구급차량 4대를 전진 배치하고, 각 구급차에 응급구조사, 간호사 등 전문 인력 27명을 배치해 운영 중에 있다.
박기선 김제소방서장은 “폭염특보나 주의보가 내려지면 야외활동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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