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공영자전거 대여소 3곳 추가
전주한옥마을 공영자전거 대여소 3곳 추가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7.08.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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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소로 확대 운영· 어느 대여소에서나 자전거 반납이 가능하도록 편의 제공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주한옥마을 주변에 공영자전거 대여소가 확대 설치된다.

 전주시는 자전거 이용인구를 늘리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이동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한옥마을 인근 치명자산주차장, 전주향교 앞 천변, 르윈호텔 맞은편 등 3곳에 공영자전거 대여소 3곳을 신설한다. 자전거도 130대를 배치한다.

 자전거 대여소 설치가 완료되면 도심 외곽 주차장과 한옥마을, 전주천을 잇는 단거리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이 활발해지고, 천변 자전거길을 즐기는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치명자산주차장 등에 대여소를 확대 설치, 주차장에서 한옥마을까지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전주천 자전거길 주변에 설치된 대여소와의 연계성을 높여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고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어느 대여소에서든지 대여와 반납이 가능토록 하고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대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자전거 또한 1인용 자전거, 2인용 자전거를 비치해 가족과 연인이 함께 탈 수 있는 이색체험의 기회도 제공하고, 현재 시간당 2000원인 이용요금도 인하해 이용객들 자전거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공영자전거 대여소는 전문 기술력과 장비 등을 갖춘 비영리 법인단체에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로개편도 추진하고 있다. 남동쪽에서 북서쪽으로 관통하는 도시의 대동맥인 기린대로의 차로를 줄이는 대신 양방향에 자전거 전용도로(차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또,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전주시민 자전거교육 △자전거 대행진 △자전거 시범학교 운영 등도 전개하고 있다.

 송준상 시민교통본부장은 “치명자산 주차장과 전주천, 한옥마을을 잇는 대여소와 자전거 확충으로 한옥마을을 찾는 시민이나 관광객이 굳이 한옥마을까지 자동차를 가져오지 않아도 자전거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계절별 다양한 풍광을 자랑하는 전주천 생태하천을 아주 가까이서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문화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파고들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환경 조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전거 대여소는 현재 자연생태관 입구, 덕진하천관리소 옆, 덕진공원 등 3곳에 치명자산주차장, 전주향교 앞, 르윈호텔 맞은 편에 설치되면 6곳으로 늘며 자전거 수도 200대가 넘게 된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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