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폭염대응 경로당 무더위 쉼터 운영
장수군 폭염대응 경로당 무더위 쉼터 운영
  • 이재진 기자
  • 승인 2017.08.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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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군이 여름철 폭염대응을 위해 경로당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평균기온과 폭염일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폭염 강도가 높아지면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피해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군은 올해 경로당 에어컨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237개소의 경로당에 에어컨 설치를 완료했으며, 에어컨이 설치 완료된 237개소 경로당을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해 당초 56개소를 포함 총 293개소를 운영한다.

 무더위쉼터는 매년 5월 중순부터 9월말까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접근이 용이하고 냉방기가 갖추어진 장소를 지정해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 장소이다.

 한편 매년 무더위쉼터 위치나 이용방법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쉼터로서의 제 기능을 못한다는 문제점에 대응, 올해는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무더위쉼터 조회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안전 디딤돌 앱을 적극 홍보해 적시에 무더위쉼터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주말에 개방하지 않는 일부 무더위쉼터에 대해서는 협조를 구해 폭염특보 발령 시간에 탄력적으로 개방 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아울러 폭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1천500만원(도비포함)을 투입해 주요 유원지 및 공터인 장수 누리파크 외 7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하여 군민에게 쾌적한 여름나기 환경을 제공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최용득 군수는 “도에서 긴급 지원한 폭염대책 재난안전특별교부세 950만원을 활용해 캐노피 천막 구입 및 폭염대책 홍보물제작에 사용해 무더위로 인한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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