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독서출판캠프는 전통적인 책자 만들기 방식으로 책의 구조 파악하기와 평화관련 도서를 읽고 나누기, 협동화그리기, 저자 소개면 구성하기 등으로 한 권의 책이 우리 손으로 오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또한 책을 출판하기 전 글감 모으기 체험으로 실시한 바닷가 갯벌체험과 얼굴에 숯검정을 묻혀가며 구운 감자 먹기는 자칫 잊혀져 가는 청소년들의 감수성을 풍성하게 하는 돈독한 역할을 했다.
캠프에 참석한 박효진(임실동중 1학년)학생은 “출판계약서 작성부터 시작해 글감을 찾고 글을 쓰는 경험도 새로웠고 특히 내 책이 출판된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앞으로 자신의 꿈과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나영 교육장은 “여름방학 독서출판캠프를 통하여 책을 소중이 여기고 가까이 하는 독서습관이 더욱 확장되는 아름답고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향후 임실교육지원청은 비경쟁독서토론회 등 책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실시 할 예정이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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