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도시 전주, 2017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왕의 도시 전주, 2017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7.31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뜨거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궈줄 ‘2017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2017)’이 올해도 찾아온다.

 전주MBC(대표이사 원만식)가 지난해 첫 선을 보였던 ‘JUMF2017’는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대규모 뮤직페스티벌이라는 점에서 그야말로 안팎으로 화제가 됐다. 첫 회인 2016년에만 2만 여명의 관객이 몰리면서 지역 뮤직페스티벌의 가능성과 저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성공을 발판으로 올 페스티벌은 더욱 핫(Hot)하게 꾸며진다.

 페스티벌의 컨셉은 ‘왕의 도시에 음악의 별이 뜬다’.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JUMF2017’에서는 유명 아티스트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파이널 라인업에는 YB, NELL, 이적, 볼빨간 사춘기, FT아일랜드, 10CM, 사이먼도미닉, 로꼬, 창모, DAY6, 이수(엠씨더맥스), 박명수 등 ROCK에서 EDM, 힙합까지 40여 팀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음악의 별’은 두 가지 컨셉으로 구성된 무대에 나눠 오르게 된다.

 록, 펑크, 힙합, 코어, 헤비메탈, 어쿠스틱 밴드들이 출연하는 로얄 스테이지(ROYAL STAGE)와 EDM, K-POP, 힙합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얼티밋 나잇(ULTIMATE NIGHTS)이 그 것. 한 장의 입장권으로 컨셉과 구성이 다른 두 가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만큼, 관람객들은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발산하며 음악에 몸을 맡기면 된다.

 또 하나의 매력을 꼽자면 인디 정신으로 무장한 참신한 인디아티스트의 발견을 놓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매년 총상금 3천만원의 ‘JUMF창작가요제’를 통해 새로운 아티스트의 발굴과 이들의 쇼케이스 기능도 강화하고 있는데, 올해는 330팀이 경연에 몰려 13팀을 발굴·시상했다. 사전 경연을 통해 선정된 5팀은 이번 페스티벌의 무대에 아티스트 자격으로 출연한다.

 마지막 매력은 파격적인 티켓 가격에 있다.

 ‘JUMF2017’정규티켓은 3일권 10만5,000원, 2일권 8만5,000원, 1일권 6만5,000원이다. 전북지역 대학생들에게 20%, 전국의 내일로.하나로 열차를 이용하는 청년들에게는 30%의 파격적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국민카드, JB카드, KJ카드로 예매할 시에는 2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노력도 업그레이드 됐다. 올해는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 등 대도시에서 전주종합경기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종합경기장 내에는 다양한 음식부스를 운영해 지역의 우수한 먹거리를 젊은 관객과 방문객들에게 제공하고 홍보하는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에 여성 관람객들을 위한 파우더룸 조성까지 감성을 다독이는 디테일한 준비까지도 마친 상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jumf.co.kr/html2017/)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GOJUMF/)을 통해 확인 가능.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