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학교 발명교실·국제교류 지원 ‘효과 만점’
완주군 학교 발명교실·국제교류 지원 ‘효과 만점’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7.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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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관내 초·중학교에 지원하는 발명교실 및 국제교류 예산 지원 사업이 큰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완주 창의 꽃 발명 교실사업에 일선학교에 9천만원을 편성, 지원해 다양한 발명활동 및 교육을 통한 우수 발명인재 육성사업을 추진중이다.

 이같은 완주군의 예산 지원으로 발명학교 학생 및 교사 연수와 찾아가는 발명교실 운영, 창의적 발명축제 개최 등을 통한 학생들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함양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실제로 예산지원 결과 지난 7월5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7년 아시아·태평양 오픈 챔피언십 세계 로봇대회에서 출전해 애완견 배변물 처리기 발명으로 프로젝트 부문 1위 수상한 Q&E팀(코치 심재국·봉동초 교사)에 봉동초 6학년 2명이 포함했다.

 또 이서초 학생들은 전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금 2, 은 4, 동 7명 등을 차지해 명실상부한 농촌발명영재학교로 우뚝 서게 되었다.

 올해 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상관중은 홍정태 교사가 발명교육뿐 아니라 창의적을 기르는 행사 체험활동을 적극 지도한 공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했다.

 완주군은 지난 2010년부터 완주 창의 꽃 발명교실 사업의 예산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 7천700만원에 이어 올해 9천만원 등 해마다 예산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뉴질랜드와 알콥협력프로젝트(알콥) 지원 사업에 봉동초 등에 1천5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지난 7월 추경에서도 1천500만원의 예산을 편성,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국제교류사업은 완주군 관내 초등학생이 뉴질랜드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는데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15만 자족도시 완주의 미래는 학생들의 어깨에 달렸다”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발명실습교육과 체험교육, 국제교류 지원 사업을 통해 창의적 미래세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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