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어르신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독거어르신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7.07.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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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다음 달까지 방문 전수조사를 통한 체계적 관리 추진키로
 최근 고독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전주시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 달 말까지 생활관리사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면담하는 방식으로 독거어르신 전수조사를 실시, 어르신별 조사카드를 작성해 ‘잠재적 고독사 위험군’, ‘고독사 위험군’,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분류 유형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전수조사는 전체 8300여 명의 어르신 중 지난해 5월 1일 이후 만 65세가 된 1인 가구와 전주시로 전입한 독거어르신 등 2400여 명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게 된다. 잠재적 고독사 위험군의 경우 어르신 간 안부확인과 말벗, 생활안전점검 등을 지원하는 ‘노노케어 서비스’와 동시에 가사, 활동지원, 주간보호서비스를 지원하는 노인돌봄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독사 위험군은 독거어르신 안전 확인과 생활교육 등의 노인돌봄 기본서비스를 지원하며, 고독사 고위험군의 경우 어르신들에게 친구만들기, 노인정서 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고독사 예방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또 무연고 독거어르신에 대한 장례서비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전수조사 과정에서 부재중으로 제대로 조사가 안될 경우를 대비해 매월 추가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가정 방문 시 생활환경이 매우 취약하거나 은둔, 우울, 자살위험 등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즉시 독거어르신 친구만들기 사업담당자에게 서비스 지원을 의뢰할 계획이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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