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25일 "기금을 활용해 이달 안에 시민이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익산역 등 주요 횡단보도 주변 30개소에 '그늘막 쉼터'를 설치하고 폭염경보 시 도심온도를 낮추기 위한 얼음 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재난관리기금 긴급 투입은 지난해에 비해 20일정도 이른 6월 22일부터 첫 폭염주의보가 발생하는 등 7월 중순현재 폭염특보일수가 19일째로(지난해 7월 폭염특보 15일) 폭염기간 장기화 예상에 따른 조치다.
올해 폭염기간이 지난해에 비해 장기화 될 예정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하게 됐다.
정헌율 시장은 "호우와 태풍·가뭄·폭염 등 모든 긴급 재난상황 발생 시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재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기금 사용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긴급대응비도 전라북도에 건의해 2억2천500만원(도비포함)을 지원받았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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