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기도가 막힌 시민을 구한 소방대원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덕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께 전주시 중화산동 한 식당에서 유모(62·여) 씨가 식사 도중 목을 움켜쥐고 숨을 못 쉬며 쓰러졌다.음식점 내 누구도 손을 못 쓰던 때마침 그곳에서 식사를 하던 소방구급대원 홍진기(32) 씨는 기도폐쇄증상을 인지한 뒤 소방에 신고했다.
홍 씨는 유 씨의 자세를 고쳐 잡고 하임리히법을 시작했다. 응급처치를 시작한지 약 3분 만에 환자의 숨통이 트였다. 소방이 도착하기 전까지 이루어진 신속한 응급처치로 유 씨는 소중한 목숨을 지킬 수 있었다.
홍진기 구급대원은 “기도폐쇄는 빠른 조치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 심정지 상태에 이를 수 있으니, 응급처치법을 익혀 주변사람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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