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8개 전문대 70~90% 이상 수시모집
오는 9월 실시되는 2018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에서 역대 최대 인원이 선발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4일 “전국 135개 전문대학의 전체 모집인원 20만6천300명 중 사상 최대인 17만8천213명(86.4%)을 수시에서 선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수시 선발 비중의 증가 원인으로 시험 성적 위주의 획일적인 평가보다 학교생활부 중심의 선발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 소질, 인성을 중시하는 직업교육대학 특성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전북지역은 8개 전문대학 중 대부분 학교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비율로 수시에서 학생들을 선발한다.
내년 수시 모집 비율은 원광보건대가 85.2%에서 90%, 군장대는 84.1%에서 85.6%로 지난해보다 높아진다.
군산간호대도 지난해보다 약간 높아진 수준으로 올해 70% 이상을 수시에서 모집할 계획이다.
전주비전대(93%), 백제예술대(89%)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올해 전문대학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면접, 실기, 서류 등 4개 전형요소를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이 중 1개 또는 2개 이내에서 전형 요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전문대 수시모집은 오는 9월 11일부터 동시에 진행된다.
김혜지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