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소방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8시 20분께 전주시 평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임신 17주차인 황모(35·여) 씨의 배에 뜨거운 물이 쏟아졌다. 이 사고로 황 씨는 배에 2도 화상을 입었다. 황 씨는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황 씨와 태아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다.
소방은 황 씨가 물을 끓이다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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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가 배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