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천 잇는 동백대교 부분 개통 ‘없던 일로’
군산-서천 잇는 동백대교 부분 개통 ‘없던 일로’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07.23 13: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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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예정됐던 군산과 충남 서천군 장항읍을 잇는 동백대교의 부분 개통은 없던 일이 됐다.

 교통 안전 장치가 충분히 마련돼지 않아 시기상조라는 관계 기관들의 지적을 군산시가 수용한 것.

 따라서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동백대교는 완공 시점인 내년 말께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총 연장 3.185km에 폭 20m·왕복 4차선 규모로 개설중인 ‘동백대교’는 주요 공정이 마무리돼 군산시 도선장 사거리에서 시내 방향은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

공단 방향은 오수관로와 ‘154kv 지중선로’이설 공사 관계로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군산시는 부분 개통을 원하는 많은 시민의 기대에 따라 우선 군산 시내 방향과 장항급 구간 개통을 추진했다.

그리고 수차례 군산시의회, 군산경찰서,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서천군 등과 개통에 따른 교통안전 문제점을 논의하고 대책을 강구했다.

그러나 이들 기관은 부분 개통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개통으로 야기될 군산산업단지에 진·출입하는 대형 트럭들의 시내 이용으로 인한 교통사고 노출과 시내 연약지반 도로의 지반침하,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혼잡, 보도폭 축소로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 등을 우려한 것.

이러자 군산시는 이 같은 여론을 받아들여 부분 개통 계획을 접게 됐다.

 군산시 한 관계자는 “중차량 통행 제한 등 여러 방안을 모색했으나 법적인 문제가 뒤따라 결국 부분개통 포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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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맥상 2017-07-24 16:59:48
종합적으로 타이밍이 맞아야지 원- - -
돈 퍼들어 만들어놓고 눈으로 바라만 보라?
정말 군산스럽고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