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2017년도 여름철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대책’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실내 적정온도를 28℃로 설정하고, 냉방설비 가동 시 이를 준수해야한다.
다만 학교, 도서관, 민원실 등 일정 공간에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은 자체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 결정에 따라 적정 실내온도 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공무원들에게 근무 복장은 노타이(no-tie)나 쿨비즈(Cool Biz) 등 여름철 체감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간소하고 단정한 옷차림을 권장했다.
또 불필요한 조명기기는 소등하고 사용하지 않는 사무용 기기 관리, PC 절전 소프트웨어 설치, 관리 등 실질적인 에너지 절약 운동을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다음달 중 소속 기관의 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 구성·운영 여부, 실내 온도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에너지절약 대책을 수립해 각 기관과 학교에 안내했다” 며 “각 기관과 학교에서는 기관 특성에 맞는 자체 계획을 마련해 에너지 절약에 만전을 기하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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