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강사, ‘공주(공부하는 주부) 전주인문학’ 특강서 강조
20일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결혼과 출산, 육아 등을 이유로 근로 경력이 단절된 30대~40대 여성들의 삶의 활력소를 되찾아주기 위한 맞춤형 인문학 강좌 ‘공주(공부하는 주부)인문학’특강을 통해 이재은 강사가 주장한 내용이다.
‘다시, 일이 그리워질 때 필요한 것들’을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이 강사는 일하고 싶지만 경력단절로 인해 막막해 하는 여성들에게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자신감을 높이는 조언과 당장 따라 해봐도 좋을 법한 아이디어 등 양질의 정보를 제공했다.
이재은 강사는 “직업적 일 뿐만 아니라 여성이 가정에서 해내는 여러 가지 역할 또한 일로 인정할 때 진정으로‘여성 노동의 가치’가 인정되는 사회가 될 수 있다”며 일을 시작함에 있어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와 과정, 실행까지의 가이드를 제시했다. 특히,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다시 일이 그리워질 때 도움 받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 다시 일을 계획하고 준비하고자 할 때 명확한 자기 방향성과 구체적인 진로방법을 설계해 일어서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한 사례 및 조언을 소개했다.
전주시 박재열 교육청소년과장은 “인문학을 통해 인간의 감성을 지켜가는 것이 중요하며, 다시 일을 찾아 나서기 위해 용기가 필요한 여성들에게 이번 강연이 원하는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자신을 성찰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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