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7개 시·군 “발전 특별법 제정하라”
지리산권 7개 시·군 “발전 특별법 제정하라”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7.07.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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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 7개시군자치단체장 국회 유상엽위원장과 간담회
이환주 남원시장, 서기동 구례군수, 허기도 산청군수, 한영희 장수부군수, 심남식 곡성부군수, 김대형 하동부군수, 이명규 함양부군수 등 지리산권 7개시·군 자치단체장들은 18일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국민의당, 전북 정읍·고창)과 간담회를 갖고 지리산권 공동발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3개 도지사(전남, 전북, 경남), 7개 시장·군수(남원시, 장수군, 곡성군, 구례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및 지역구 국회의원 국민의당 이용호·정인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자유한국당 여상규, 강석진 의원이 서명한 공동건의문은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의 조직 기능 강화와 지속적 사업성과를 위한 예산지원, 지리산 권역관광수요 대응 및 발전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공동건의문에 담았다.

또 영호남 소통과 화합 구심점을 위한 광역권 관광인프라 구축,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등재 등 지리산 브랜드 가치 확대를 위한 지원, 문화관광과 농특산물 공동마케팅을 통한 소득과 일자리 창출지원 등을 건의해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구했다.

특히 이날 공동건의문 전달은 지난 5월25일 개최된 지리산권 7개 시·군 자치단체장 연석회의에서 지리산권 발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하면서 동서화합 및 지리산권 관광개발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행의지를 다짐하면서 성사됐다.

그동안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7개 시·군 자치단체장협의회의 오랜 노력의 결실로 지난 2008년도 11월 기초자치단체조합 최초로 창립돼 지리산권역의 공동연계발전과 영호남 소통과 화합을 위해 기여해 왔으며 지리산 통합관광 및 공동마케팅 기반 구축, 거점관광시설 투자 등 주요성과를 달성했다는 평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7개 시·군단체장들은 지난 10여년간 이룬 기틀을 바탕으로 하나 둘 시너지를 이루어 낼 것을 자신하며 향후 지리산권 관광개발 통합·연계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지리산권 공동발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적극 건의했다.

국회 유성엽 교문위원장은 향후 지리산권의 공동발전을 위한 어젠다 발굴과 같은 7개 시·군의 적극적이고 유기적인 노력이 덧붙여 진다면 중앙정부의 지원도 반드시 뒤따를 것이라고 화답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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