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배넘실마을-상가막마을 ‘행복마을상’ 수상
진안 배넘실마을-상가막마을 ‘행복마을상’ 수상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7.07.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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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군 배넘실마을과 상가막마을이 제4회 생생마을 콘테스트에서 행복마을상(2등)을 수상했다.

 전라북도 제4회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는 체험소득, 경관환경, 문화복지, CAC 4개 분야로 나뉘어 서면·현장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발된 16개 마을이 참가해 마을 간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진안군은 경관생태 분야에 상전면 배넘실마을이, CAC(깨끗한농촌마을만들기)분야에 진안읍 상가막마을이 진출하여 진안군의 마을만들기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다른 지역의 우수마을 사례를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배넘실마을 이춘식 추진위원장은 경관농업과 해바라기 축제, 유채꽃축제를 통해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전했다. 또, '산들엄니밥상' 운영과 해바라기 기름을 활용한 마을 특산품(해바유)을 만드는 등 다양한 노력들을 섬세하게 소개했다. 퍼포먼스로 마을주민들이 '노란 셔츠의 사나이'를 개사하여 흥겨운 율동과 함께 노래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상가막마을 김금석 이장은 까마득하고 삭막했던 마을을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기 위한 노력들에 대해 피력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진안군의 쓰레기 3NO운동 실천과 친환경농업, 그리고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단합된 마음을 최대 장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상여소리를 개사하여 이장님이 선소리를 부르면 마을주민들이 줄을 잡고, 받는 소리를 이어가는 형태로 퍼포먼스를 진행해 구성진 노랫소리와 먹먹한 가사로 공연장을 울렸다.

  군 관계자는 "진안군을 대표하여 진출한 배넘실마을과 상가막마을 주민들이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아름답고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016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두원마을의 김용태 이장은 우수지도자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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