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2017년도 선도연구센터(MRC) 사업 선정
원광대, 2017년도 선도연구센터(MRC) 사업 선정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7.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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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한의과대학 한방심신증후군연구센터가 ‘2017년도 선도연구센터(MRC) 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7년간 총 9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원광대는 지난 2008년 9월 한방체액조절연구센터가 선도연구센터에 선정된 이후 올해 선도연구센터 재진입에 성공해 한의학 기초연구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등 세계적 수준의 보완대체의학 전문연구센터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호섭 원광대 한방심신증후군연구센터장은 13일 “이번 사업 선정으로 원광대뿐만 아니라 원광대병원,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등과 협력해 기초 및 임상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특히 “이번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메가바이오, 한풍제약 등 한방전문기업과도 협력을 통해 실용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한의학 연구 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7년간 투입할 연구비 91억원은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해 전라북도, 익산시 등이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9월 개소 예정인 한방심신증후군연구센터는 한의학적 이론인 심신불교(心腎不交)와 관련 있는 심신증후군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치방(治方)을 개발해 기초한의학 전문연구인력을 양성하는 세계 유일의 한의학 기반 심신증후군 전문 연구센터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원광대 산학협력단장 이강래 교수는 “이 연구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며 “이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그동안 노력해온 연구기획 참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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