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지나고 폭염주의보, 14일부터 열대야
장맛비 지나고 폭염주의보, 14일부터 열대야
  • 임덕룡 기자
  • 승인 2017.07.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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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전 11시부터 전북 일원에 폭염주의보 발효된 가운데 전주시 한옥마을 남천교 청연루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전북지역 며칠 동안 큰비를 뿌렸던 장맛비가 잦아들고 다시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오전 전북 14개 시·군 중 8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날 오전 11시에 전주·남원·순창·정읍·익산·임실·무주·완주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0도~24도, 낮 최고기온은 31도~34도가 될 예정이다. 

 기상지청은 14일부터 도내 몇몇 지역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열대야 현상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밤을 나타낸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며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으니 낮 동안 야외활동 자제하며 물놀이 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임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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