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호 대표의 고창청보리밭 성공스토리
진영호 대표의 고창청보리밭 성공스토리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07.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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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밭 경관농부 진영호
 봄이면 청보리의 푸른 물결로, 여름엔 해바라기의 노란 자태로, 가을이면 새하얀 메밀꽃의 흐드러진 자태로 눈길을 사로잡는 고창군 공음면 학원관광농원 진영호 대표가 경관농업의 시작과 과정, 그간의 경험과 고민을 비롯해 앞으로의 과제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진영호 대표는 ‘청보리밭 경관농부 진영호(출판사 기역)’ 라는 책을 통해 경관농업이 어떻게 지역을 바꾸어놓았지를 자세하게 기술해 놓았다.

 책을 통해 진 대표는 청보리밭축제, 메밀꽃잔치를 하며 경험한 힘들었던 일과 고민, 앞으로의 과제, 제3의 경관조성의 필요성 등을 서술하고 패기 있게 시작했던 첫 경관농업의 이야기부터 전국 유일무이한 축제를 만들기까지의 과정, 축제의 이면, 주변의 주민들이 겪었던 불편에 대한 미안한 마음 등을 담아냈다.

 특히 진 대표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관농업을 시작하려는 초보농부들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경관농업의 시작부터 수익구조, 문제해결 방안 등 선 경험자로써의 조언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직접 운영하며 고민했던 부분과 실패하고 성공했던 이야기들은 경관농업을 시작하려는 사람, 또는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 농대를 졸업한 저자는 대기업 이사를 젊은 나이에 그만두고 평소 꿈꾸어왔던 영화처럼 푸른 대농장을 가꾸기 위해 공음면 학원농장에 40대 초반에 들어와 수많은 실패와 시련 속에서 지금의 고창청보리밭을 축제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성공시켰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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