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10일 농업용 양수기를 훔친 김모(63)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1시 30분께 익산시 왕궁면 한 논에서 농업용 양수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 11일까지 24회에 걸쳐 농로 안에 있는 양수기 40여 대를 훔쳤다. 조사결과 김 씨는 새벽 시간에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김 씨는 “자신의 농로에 물을 대기 위해 훔쳤다”고 진술했다.
임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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