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예비 귀농인 수확한 감자 복지시설에 기증
완주 예비 귀농인 수확한 감자 복지시설에 기증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7.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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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예비 귀농인인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생들이 지역민들과의 교류 의미를 담아 감자 나눔 행사를 가졌다.

 7일 '완주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생 10세대는 직접 수확한 감사를 고산 양야리의 복지시설 '사랑이 가득한 집'에 감자 10박스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기증한 감자는 입교생 10세대가 공용텃밭에서 함께 영농실습하며 재배한 감자로 땀과 노력의 결정체다.

 입교생 자치회는 "지역과 보람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고 싶었다"며 이번 나눔의 의미를 설명했다.

 완주 고산면에 소재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예비 귀농인 10세대를 선정해 1년간 가족과 함께 체류하면서 지역탐색 및 귀농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시설이다.

 영농기초, 농기계교육, 농촌생활 실용교육 등 연간 200시간의 교육이 이뤄지며, 농가실습 교육을 통해 지역에서 기반을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송이목 농업농촌식품과장은 "귀농귀촌인들의 정착 애로사항 중 지역주민과 괴리감을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역주민들과 소통, 화합을 위한 귀농귀촌인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귀감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박성일 완주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6년 완공돼 올해 처음 입교생을 받았다. 입교생 10세대 중 이미 4세대 12명이 완주에 집과 농지를 구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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