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은 6일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출시한 새로운 닭고기 브랜드 '그리너스'는 동물복지 기준보다 더 까다롭게 관리된 닭을 국내 최초로 도입된 동물복지생산시스템을 상품화하는 브랜드다"고 밝혔다.
이같은 시스템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하는 동물복지 및 친환경 인증을 거치고 이력관리제도를 적용해 더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너스' 브랜드 제품은 통닭 2종(800g, 1,100g)과 닭볶음탕용 1종(1,000g)이 6일부터 전국 이마트 및 기업형슈퍼마켓(SS)에서 판매에 돌입했다.
하림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유럽식 동물복지생산시스템을 도입하고 농장-공장-시장에 걸친 '3장' 통합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닭고기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그리너스' 브랜드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동물과의 상생 방안을 고민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는 만큼 사육 단계에서부터 동물의 습성을 존중해 스트레스를 최소화한 점이 특징이다.
동물성 단백질이 전혀 함유되지 않은 천연재료의 식물성 사료는 물론이고 배추와 양배추 같은 녹색 채소를 간식으로 제공하며 횟대를 설치해 나무조각 등의 장난감을 가지고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하는 등 최대한 닭의 습성에 맞춘 자연스러운 환경을 조성한다.
하림 마케팅팀 정충선 차장은 "하림의 동물복지 인증 브랜드 '그리너스'는 닭을 사육하는 농장주를 비롯해 핀매자·소비자가 모여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이 실현된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그리너스'가 소비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합리적이고 윤리적인 소비를 제안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