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17년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 수료식이 열렸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을 단순히 재배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이를 가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창업을 돕는 것. 올해 교육은 지난 2월10일부터 모두 35회에 걸쳐 열렸다.
가공 기초이론과 실습을 통한 가공전문 농업인을 육성하려는 교육으로 습식가공반과 건식가공반, 간식가공반, 반찬가공반, 발효가공반 등 5개 교육과정이 운영됐다.
특히 농식품 가공 전문가를 초빙해 가공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은 물론 실제 가공품을 생산해보는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돼 호응이 높았다. 실제 교육생은 직접 소스와 조미료, 잼, 음료, 발효주 등의 시제품을 개발하는 성과를 내는 등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또 시제품 개발 등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가공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바꿔주고, 가공제품 상품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구상해 볼 수 있는 계기도 됐다는 후문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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