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무료 경로식당 이전 개관
고창군 무료 경로식당 이전 개관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07.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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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균형 잡힌 식단과 정성을 담아 식사를 제공하는 ‘무료 경로식당’을 5일 개관했다.

 고창읍 천변남로 희만노인복지센타 옆에 마련한 무료 경로식당은 사회복지법인 한울안에서 건물을 매입하고, 고창군에서 리모델링 사업비를 지원해 총 사업비 3억6천만원을 들여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끼니를 제공한다.

 이날 무료경로식당 개관식에는 박우정 군수, 최인규 군의장, 군의원, 고창원광노인복지센터 정진유 센터장, 원광참살이요양원 정서영 원장, 원불교 고창지구 양인경 교무, 기관사회단체장과 내빈, 어르신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로식당 개관을 축하했다.

 군은 지난 2000년 4월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매일 50여명의 어르신과 거동 불편 등으로 식사를 하러 오지 못하는 8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무료 경로식당 사업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기존 경로식당이 건물 노후화와 주방시설의 협소, 도로와의 거리가 떨어져 있는 등 여러 불편사항이 많아 이번에 새롭게 경로식당을 마련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살아있는 복지, 공감할 수 있고 먼저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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