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로 맞춤형 복지 제공
부안군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로 맞춤형 복지 제공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7.07.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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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주민행복지원실 희망복지지원단(단장 정흥귀)의 통합사례관리사는 지역내 공공·민간 자원에 대한 지원체계를 토대로 주변에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관리하고 있다.

통합사례관리사는 질병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과 가족과의 단절로 외롭게 홀로 사시는 어르신,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 가족의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사람, 정신적 질환으로 쓰레기 더미에서 살아가는 사람, 집을 깨끗하게 꾸미고 싶어도 돈이 없어 비위생적인 삶을 살 수밖에 없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들에게 좀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분주히 움직이며 사례회의를 통해 공공 및 민간자원에 연계하고 있다.

 실제 한국전쟁 이후 유년시절 가정사로 인하여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을 할 수 없었던 홀몸어르신에게 주민등록증을 교부하여 새 희망을 전달했으며 중증장애로 경제적 어려움과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없는 가정에 방송국과 모금연계를 추진하여 4천여만원에 가까운 후원금으로 긴급 수술 및 집수리를 완료하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17년 상반기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와 소득 상실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대상자를 발굴하여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196명에게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 2억 1천6백만원 긴급복지 지원과 공동모금회 등 민간자원 825명에게 8천만원 지원해 어려운 이웃을 신속하게 지원하여 희망의 빛을 전달하고 있다.

 통합사례회의는 대상자의 선정에서부터 서비스 제공 계획수립 단계를 거처 종결시까지 진행되며 매주 1회 내부 사례회의를 실시해 대상자에게 맞는 맞춤형 급여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반기 6월 1개월동안 읍면 복지사각지대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431가구를 발굴하여 공적자원 연계 151가구, 민간자원연계 100가구, 가사간병 등 단순 안내 180가구에게 다양한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했다.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위해 약속 시간에 맞춰 대상가구를 방문해 다른 사람에게 숨기고 싶었던 마음의 빗장을 풀어내는 등 대상자에게 통합사례관리사는 마음의 빗장을 푸는 마법의 열쇠 역할을 하고 있으며 대상자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을 거쳐 대상자가 처해 있는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사례관리사는 사회복지공무원과 함께 복지행정의 일선을 담당하고 있다.

 정흥귀 희망복지지원단장은 “지역 자원의 한계로 인해 서비스를 더 이상 제공 할 수 없을 때 가장 허탈감을 느낀다”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자원 제공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잉걸불이 되어 부안군에 복지사각지대가 더 이상 없을 때까지 구석구석 찾아다닐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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