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은 태권도 성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됐던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면서 당초 세웠던 종합 우승 목표를 이뤘다.
3일 2017세계태권도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30일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2017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는 종합점수 67점(금3, 동1), 여자는 종합점수 63점(금2, 은1, 동3)으로 4년만에 남녀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 남녀 태권도가 세계선수권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대회 이후 4년만이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 2015년 러시아 첼랴빈스크 대회에서는 여자부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면서 종합우승을 했지만 남자부는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종합 4위라는 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둔바 있다.
이번 대회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이아름은 여자부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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