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평화1동 ‘품앗이 청소단’ 독거어르신 가정 대청소
전주 평화1동 ‘품앗이 청소단’ 독거어르신 가정 대청소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7.06.29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 완산구 평화1동(동장 임진구)은 지난 6월 초 한 통의 제보를 받았다. 독거어르신의 집이 매우 불결해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이에 평화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직접 독거어르신을 방문한 결과 바퀴벌레가 많고 악취가 심해 집안의 대대적인 방역과 청소가 필요하다 판단하였다.

 설상가상으로 할머니는 치매 초기 증상까지 보이는 상황이었다. 불결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시는 독거어르신의 삶의 질이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자 평화1동 ‘품앗이 청소단’이 나섰다.

 ‘품앗이 청소단’은 복지허브화를 위해 평화1동에서 기획한 특화사업으로서 관리가 안되고 불결한 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조직된 자원봉사단이다. 수요일 이양재 노인복지센터에서 방역을 담당하였고 29일 불결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에 평화1동 주민센터 직원 5명을 비롯 ‘품앗이 청소단’회원 5명이 소외된 우리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하는 이웃사촌의 의미를 되새기며 협력한 끝에 홍**어르신의 댁은 쾌적한 공간으로 바뀌었다. 이웃사촌의 의미가 퇴색된 현대에 평화1동 품앗이 청소단이 보여준 이웃사랑 정신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은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