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으로 할머니는 치매 초기 증상까지 보이는 상황이었다. 불결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시는 독거어르신의 삶의 질이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자 평화1동 ‘품앗이 청소단’이 나섰다.
‘품앗이 청소단’은 복지허브화를 위해 평화1동에서 기획한 특화사업으로서 관리가 안되고 불결한 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조직된 자원봉사단이다. 수요일 이양재 노인복지센터에서 방역을 담당하였고 29일 불결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에 평화1동 주민센터 직원 5명을 비롯 ‘품앗이 청소단’회원 5명이 소외된 우리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하는 이웃사촌의 의미를 되새기며 협력한 끝에 홍**어르신의 댁은 쾌적한 공간으로 바뀌었다. 이웃사촌의 의미가 퇴색된 현대에 평화1동 품앗이 청소단이 보여준 이웃사랑 정신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은희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