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저소득층가구 사랑의 집짓기 입주식 가져
진안 저소득층가구 사랑의 집짓기 입주식 가져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7.06.29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안읍 외오천 마을 이상수씨 가족에게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겼다.

 29일 진안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 무진장 찐한사랑나눔회 등 새 보금자리를 위해 애쓴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보금자리 이전을 축하했다.

 이번 주택신축 대상자는 노모를 모시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가정으로 오래된 흙집이라 붕괴위험이 컸다. 또, 지붕이 주저앉아 빗물이 새고 단열이 되지 않아 겨울이면 추위에 노출됐었다.

 이런 사연을 접한 진안군은 가정방문 실사 후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협조를 요청하고 새 보금자리 건축을 위한 모금활동에 나섰다. 이결과 2천1백만원의 공사비를 후원받고 자부담 등을 포함해 신축하게 됐다. 지난 4월 슬레이트 철거를 시작으로 2달여간의 공사를 마무리해 입주식을 갖게 됐다.

 사랑의 집 주인공 이상수씨는 “이렇게 깨끗하고 아늑한 집을 지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며, “어머니 소원이 이뤄져 더욱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여러 기관들이 협력해 오늘의 입주식을 갖게 돼 더욱 뜻 깊다”며 “이상수씨 가족이 행복하게 생활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