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말뿐인 전주국민체육센터 언제 완공할 것인가”
“3년째 말뿐인 전주국민체육센터 언제 완공할 것인가”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7.06.27 2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영환 전주시의원, 전주시 추진의지가 있는지 따져
 
“전주 평화동에 건립 계획 중인 ‘전주국민체육센터’는 선거기간 중 “조기완공! 조기완공!”이라고 했지만 정작 3년이 지난 지금도 공사를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27일 열린 전주시의회 정례회에서 양영환 의원이 3년째 진행되고 있지 않은 전주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에 대해 지적했다.

 양 의원은 “전주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의 경우 연면적 2895㎡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다목적체육관 및 헬스장, 농구장 1면, 족구장 2면, 주차장 76면을 건립하는 총사업비 110억 원 규모의 사업인데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 원, 도비 20억 원, 시비 60억 원으로 계획하고 있고 이중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 원과 시비 12억 원만 확보되어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이에 대해 “집행부는 도비 20억 원이 내려오지 않아서 나머지 시비인 48억 원을 세우지 못해 공사 착공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답변했다”며 “내용을 알아보니 전라북도에서 제출한 재원조달 능력 판단 조서에 따르면 ‘2013년 공모사업으로 도비에 대해 협의되지 않았음’으로 검토 결과가 기재되어 있고, 안전행정부 재정정책과의 종합실무의견도 ‘도비는 지원 여부에 대해 협의되지 않아 추후 협의가 필요한 상황임’이라고 적시되어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전주시의 추진의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전주시가 2014년 의회에 제출한 ‘전주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2014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따르면 토지매입비 36억 원을 시비 100%로 충당한다고 적시하고 있고, 의회는 전주시 재정 완화를 위해 수영장을 제외하고 총사업비 180억 원을 110억 원으로 수정가결 했다.

한성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