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자㈜, 내수기업에서 수출기업으로 첫 걸음
기원전자㈜, 내수기업에서 수출기업으로 첫 걸음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7.06.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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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내수에 전념해 온 도내 중소기업이 전라북도에서 지원하는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포스트차이나’로 새롭게 떠오르는 인도시장에 첫 진출하게 됐다.

전북도와 경진원은 도내 자동차부품기업인 기원전자㈜(대표 방순원)가 27일 인도 SRI SAITECH Engineering사와 주력상품인 혼(Horn, 자동차 경적)을 수출하는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100만불 규모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2016년 9월 추진한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에서 인도 바이어가 기원전자(주)의 우수한 제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9개월여 만에 수출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 행사는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 조직위와 협업하여 전라북도 홍보, 무주태권도원 방문 및 문화체험등으로 전북의 위상을 알리는데도 기여하였다.

전라북도 유희숙 경제산업국장은 “최근 내수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번 수출 계약은 가뭄속에 단비와 같은 희망이며, 기원전자 같이 세계적으로 앞선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가진 내수기업을 발굴해 수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컨설팅, R&D, 인증, 해외마케팅 등 기업 맞춤형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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