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강천산 야간 관광명소화 사업 순조
순창군 강천산 야간 관광명소화 사업 순조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6.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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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추진하는 강천산 야간 관광명소화 사업이 순창환상캠핑 사업을 시작으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개발 공모사업에 '순창환상캠핑 사업'이 선정되는 등 강천산 야간 명소화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 선정을 통해 군에서는 3억원을 투자해 오는 8월에 15일가량 야간에 강천산을 개장하고 야간 관광명소화 사업의 가능성을 시험해 본다.

 순창군이 추진하는 순창환상캠핑 사업은 강천산 병풍폭포를 중심으로 빛 융합 콘텐츠 개발을 통해 자연공원에서 미디어 공연과 색다른 야간 산책로를 경험할 수 있는 사업이다. 사업은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우선, 혼합현실 콘텐츠 존은 야간 자연공원 내 병풍폭포와 개울에 빔프로젝터를 활용해 다양한 색깔의 빛 향연을 만든다.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합해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내는 특징이 있다.

 또 미디어 캔버스 존도 있다. 인터렉티브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병풍폭포의 암벽 표면에 관람객이 그린 그림이 실시간으로 형상화된다. 세 번째는 증강현실 콘텐츠 존이다. 병풍목포 주변에 8동의 티피 텐트를 설치하고 증강현실 인식마크를 부착한다. 관광객이 개인 스마트폰으로 숨겨진 증강현실 마크를 찾아가며 자신만의 체험을 진행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군은 8개의 티피텐트에서 버스킹, 타로, 그림자놀이 등 다양한 소규모 공연도 진행해 강천산 야간 관광의 다양성을 더할 방침이다. 군은 강천산 성수기인 8월 중 2주간 환상캠핑 사업을 시행할 계획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횡숙주 군수는 "순창환상캠핑 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강천산 관광명소화 사업 가능성을 알아볼 수 있게 됐다"라며 "아름다운 강천산의 실제 환경과 빛을 통한 다양한 미디어 공연으로 강천산을 밤에 더 아름다운 산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순창군은 강천산을 전국 제일의 야간 관광명소로 만들고자 38억원을 투자해 강천산 야간명소화 사업의 실시설계와 콘텐츠 개발에 들어간 상태다. 사업은 2018년 끝나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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