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군산조선소 존치에 잰걸음
군산시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군산조선소 존치에 잰걸음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06.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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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와 군산조선소 정상화 등 현안 사업 추진에 잰걸음이다.

 문동신 시장은 27일 홍남기 국무실장을 만나 군산조선소 존치와 새만금 개발 등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필요한 내년도 예산 지원을 정식으로 건의했다.

 이날 문 시장은 군산조선소의 도크 폐쇄가 전북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손실을 설명하고 도크 유지를 위한 선박건조 물량배정과 인력유지 등 군산조선소 정상 가동에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새만금 사업과 관련 대통령 비서실에 전담부서 설치, 안정적 재원확보를 위한 특별회계 설치, 공공주도 용지 매립을 통한 속도감 있는 개발을 당부했다.

 특히, 문 시장은 새만금SOC 조기구축을 위한 동서·남북도로, 새만금 신공항, 신항만, 새만금~대야간 철도, 새만금 방수제 축조 및 농업용지 조성 등 5개 사업에 6천110억원 배정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군산항 항로입구 준설사업,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국도 4호선 잔여구간(장자도~관리도) 개설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도 주문했다.

 문동신 시장은 "군산조선소 도크 폐쇄는 군산은 물론 전북경제를 뒤흔드는 중차대한 문제"라며,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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