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차관으로 임명된 심 차관은 고향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가뭄으로 인해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향 주민의 어려움을 몸소 느끼고자 가뭄현장을 방문해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로했다.
금년 가뭄으로 인해 평년 대비 강수량 58%, 저수율 73%인 수준으로 고구마 등 밭작물 피해를 입고 있는 농가를 위로하고 이건식 김제시장으로부터 가뭄피해 현황과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말라가고 시들어가는 논·밭작물로 농민의 마음은 타들어가고 있다” 면서 “가뭄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건식 시장은 노인인구 비율이 30%에 육박하고 있는 지역 실정을 감안해 노인들의 특성에 맞는 원스톱 서비스 제공과 실버 자활 프로젝트 추진 공간 마련을 위해 ‘김제노인종합복지관 증축’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20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김제시 백구면 출신인 심 차관은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 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과 행정부지사를 지내면서 지역과의 인연을 꾸준히 가져왔으며, 행정자치부, 대통령비서실, 여성가족부 정책기획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으며, 정통관료로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차관으로 승진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