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예산규모 사상 초유 7,000억 원 시대 돌입
김제시 예산규모 사상 초유 7,000억 원 시대 돌입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6.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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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가 5월 31일 김제시의회에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6월 21일 김제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7,200억 원을 초과한 사상 최대의 예산이 확정됐다.

 이는 2008년 3,843억 원 이었던 예산이 10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고, 2016년 본예산 5,015억 원 보다 무려 45%(2,251억 원) 증가한 규모다.

 특히, 눈에 띄는 추경 예산으로는 2017년 벼 수확용 톤백 지원사업으로 순수 시비 6억 원을 편성 2016년 쌀값 하락에 따른 직불금 동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 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게 됐으며, 65세 이상 노인분들의 일자리사업을 위해 본예산 36억여 원으로 추진했으나, 사업 희망자가 늘어나 3억 5천여만 원을 추가 편성해 노인 일자리를 좀 더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보훈단체의 오랜 염원인 보훈회관 건립에 도비 2억 원을 포함한 6억 원을 편성해 (구) 교월동사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7개의 보훈단체가 입주 하게 됨은 물론 시민의 안보 교육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지평선 산업단지 미분양 토지에 대해 김제시가 300억 원을 투입 77,112평을 매입함으로써 산단 미분양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기업유치 시 우수기업을 선택해 양질의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이처럼 2016년 대비 막대한 예산이 편성된 것은 주요 세입인 교부세 확보를 위해 이건식 시장의 풍부한 중앙 인적 네트워크와 3선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인 대응의 성과물이라는 분석이다.

 이건식 시장은 “10년 전 3,843억 원의 예산으로 시작된 김제시 재정이 이제는 7,000억 원 이상으로 돌입함에 큰 감회를 느끼며, 이번에 편성된 예산도 시민의 피부에 와 닿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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