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 문학 기행 “신동엽, 채만식 만나러 갑니다”
혼불 문학 기행 “신동엽, 채만식 만나러 갑니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6.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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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은 7월 1일 ‘금강에서 만난 작가’를 주제로 충남 부여 신동엽문학관과 전북 군산 채만식문학관으로 혼불 문학 기행을 떠난다.

 민족의 고통스러운 역사와 분단 조국의 현실을 시 ‘금강’에 담은 신동엽 시인과 일제강점기 군산을 배경으로 한민족의 수난사를 소설 ‘탁류’로 형상화한 채만식 소설가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이번 문학 기행은 문학평론가인 문신 시인이 강사로 동행하며, 문학의 눈으로 바라본 금강의 역사와 희망, 이를 주제로 한 작품도 소개한다.

 또한, 신동엽문학관에서는 김성규 시인을 초청해 신동엽 시인의 삶과 문학, 전주와의 인연 등에 대한 특강도 마련한다.

 장성수 혼불기념사업회 대표는 “문학 기행을 통해 일상에 감춰둔 문학의 감수성을 찾고, 우리 민족의 숭고한 삶의 결을 머금고 있는 금강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혼불 문학 기행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5일까지 최명희문학관(063-284-0570)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 1만원.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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