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순창지사 하천 물 가두기로 농업용수 확보 총력
농어촌공사 순창지사 하천 물 가두기로 농업용수 확보 총력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6.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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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가 가뭄이 계속되자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하천 물가두기 등에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지사장 오진휴)가 영농급수기 때 지속적인 가뭄이 계속되자 관내 주요하천 물 가두기에 나서는 등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순창지사에 따르면 풍산면 대가지구 등 3개 지구 양수장과 취입보 유입하천 용수부족 등을 겪는 농경지는 210ha다. 이에 순창지사는 주요하천 물 가두기는 물론 저수지 준설 1개소와 양수장 7개소 및 관정 3개소 등 수리시설물 보수 또는 정비를 통한 가뭄극복에 나섰다.

 오진휴 순창지사장은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고자 제한급수와 급수일 조정, 용수공급량 조절 등 강우 때까지 저수율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관내 농업인들도 격일제 급수와 농업용수 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순창지역은 최근 6개월 동안 누적 강우량이 229.4mm로 평년 380mm의 6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앞으로도 강우예보가 없는 상황이어서 가뭄 장기화에 따른 극심한 농업용수 부족상황에 대한 사전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 순창지사의 이번 조치가 적절하다는 평이 나온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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