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고창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린 축제는 지역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콘텐츠 개발로 축제의 대표성을 더욱 강화했다.
‘전국 명품수박 품평회’를 통해 고창 수박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고 ‘복분자 장어요리 경연대회’, 복분자를 테마로 한 ‘복분자 속 황금반지 찾기’, 고창 황토를 이용한 ‘황토놀이 체험장’등을 운영, 차별화된 축제를 만들어 나갔다.
또한 농특산물 축제의 의미를 더욱 높여 농·어업인이 직접 참여해 운영 판매하고 관람객이 복분자 수박, 장어를 마음껏 시음·시식할 수 있는 시식행사를 진행해 식도락 축제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복분자·수박 직거래 판매장에서는 복분자와 수박을 시중가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해 더욱 풍성하고 여유로운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윤종기 축제위원장은 “고창의 대표 먹거리인 복분자와 수박, 그리고 풍천장어가 어우러져 풍성한 식도락을 즐길수 있었고 여기에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즐거움을 더해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었다”라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노력해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청정 고창에서 생산된 고창 복분자와 수박, 그리고 풍천장어의 차별화된 맛과 우수성으로 명품 브랜드로서 명성을 오래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들에게 알려 농가소득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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