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상하수도 국가예산 확보 총력
진안군 상하수도 국가예산 확보 총력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7.06.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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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항로 진안군수 등 관계공무원이 지난 16일 2018년 상하수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한 이 군수 일행은 진안군 하수도 설치사업과 인공습지 조성사업, 노후상수관로 정비사업이 내년도 국비 신규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예산편성에 최우선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진안군은 2018년도 신규 하수도 설치사업 총 6개 사업에 398억원과 인공습지 조성사업 136억원, 노후상수관로 정비사업에 393억원의 신규 사업을 발굴하여 용담호 맑은 물 보전과 맑은 물 공급을 위한 국가예산으로 신청해 예산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전북도와 충남도 등 7개 시·군 150만명의 광역상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는 용담호 주변과 섬진강 상류지역 92개 마을이 하수처리시설이 미설치되어 생활하수가 용담호 및 지방상수원인 섬진강 상류로 직접 유입되어 상수원 수질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동안 진안군은 맑고 깨끗한 수질 보전을 위해 10년간 군민자율수질관리로 나서고 있으나 역부족인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진안군에서는 광역 및 지방상수원인 용담호와 섬진강 상류 수질 개선으로 맑은 물 보전을 위해 하수처리장 등의 환경기초시설 확충을 위한 398억원의 국가예산 확보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진안군은 오염부하량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비점오염저감을 위해 광역상수원인 용담호 상류지역의 오염부하량이 높은 지방하천 하류에 인공습지를 조성하여 유입수질 개선을 위한 인공습지를 연차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진안군 상수관로 총 530km 중 20년 이상 노후돼 개량이 시급한 102km를 2018년부터 4개년에 걸쳐 총사업비 393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국비확보를 건의했다. 이를 통해 관내 상수도 유수율 향상과 보건위생 개선과 함께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진안군 재정 건실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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