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해상풍력 조성사업 원점 재검토’ 공개 질의
‘서남해해상풍력 조성사업 원점 재검토’ 공개 질의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7.06.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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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남해해상풍력 부안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한산수)는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당 김종회(김제·부안)이 발언한 서남해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 원점 재검토에 공개 질의를 하고 성실한 답변을 요구했다.

 서남해해상풍력 부안대책위원회는 공개 질의서를 통해 지역 어민과의 원만한 협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실에 해양수산부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한 내용에 대해 언론을 통해 답변해 줄것을 요구했다.

 서남해해상풍력 부안피대위가 서남해해상풍력 추진에 따른 한국해상풍력과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은 피해입는 어업인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한국해상풍력에서 약속한 한국해상풍력 본사를 부안으로 이전, 지역주민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어업피해를 최소화 하고 피해어민에 대한 보상추진은 물론 현재 용역중인 해상풍력과 수산업종존에 따른 대안에 대해 고민을 요구하고 있다.

 이어 피해어민의 보상금을 원하는 분들에 한해 해상풍력에 지분투자가 가능해야 하며 보상금투자를 원하는 어민에게는 그 금액에 해당하는 정부의 인센티브 추가지원과 지난해 11월 30일 정부 발표에 의해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주식과 같은 권리로 매년 일정수익율 이상의 배당을 실시해야 하며 타인에게 양도도 가능토록 요구하고 있다.

 서남해해상풍력 부안피해대책위원회는 국회 김종회의원에게 지난 대선때 유력후보자 3명이 똑같이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화석연료 원자력 점진적 폐기를 주장하고 국민의당 대선후보였던 안철수후보도 마찬가지였는데 같은당 김종회 의원의 발언은 이와는 반대라는 느낌으로 이에 대한 입장표명 요청했다.

 부안피해대책위원회에서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에 대해 해상풍력이 아니라면 다른 대안으로 지역발전이나 지역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정책과 해상풍력뿐만 아니라 육상풍력, 태양광, 조력, 수력 등 많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역시 주민반대가 심한것에 대해 김종회의원게서 생각하는 대안에너지는 어떤 것인지 답변을 요청했다.

 또 현재 우리 어장은 새만금으로 황폐화 되어 십수년전부터 우리의 주력 어종인 꽃게, 주꾸미, 전어, 백합등이 현저하게 감소되었는데 여기에 대한 어업 소득증대 방안과 인근지역 해수욕장 등의 피해에 따른 대책도 함께 요청했다.

 새만금2호방조제 앞에는 신항만 외부방파제가 준공되어 있고 신항만 부두공사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추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새만금신항만은 선박 항해를 위한 항로구역 설정, 거대 선박항해로 인한 항주파에 따른 소형어선 조업불가 인근 해안및 해수욕장 피해, 밸러스트워터에 의한 해양오염에 대한 대책을 요청했다.

 특히 서남해해상풍력 부안피해대책위원회는 다른 지역에서 시행한 대형항만 사업은 어민피해 보상이 이루어지고 새만금신항만 역시 피해보상이 이루어져야 하나 지금까지 보상추진이 안된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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